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내내 시내 주행만 계속 하다가
(한 번 주행에 대략 20km 이내 혹은 20분 이내 주행을 주로 함)
어느 순간 자동차 계기판에 처음 보는 경고등이 떴습니다.
DPF 경고등..
무섭고도 무섭습니다.
현재 주행거리는 25만km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 한 번도 dpf 관련해서 청소나 점검을 한 적이 없습니다.
DPF 교체하는데 200만원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어서 그런지 더 그런 듯 합니다.
DPF 청소하는 데에도 대략 30만원 정도 소요되고,
청소해도 안 되면 DPF 교환으로 가야 되는데
머리가 아찔합니다.

혹시 몰라 경산에 자주 가는 머쉰 제이알에 DPF 청소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주행이 많다보니
일시적으로 생긴 경고등일 수도 있으니
고속도로 정속 주행을 해보기로 합니다.
속도는 106km 정도로 기어는 수동으로 5단으로 넣으니
엔진 rpm이 2400rpm 정도 됩니다.
이렇게 약 20분 정도 주행해주니
dpf 경고등이 자연스레 소등 되었습니다.
그 이 후로 일주일이 지났지만 다시 경고등은 뜨지 않습니다.
지금에서야 든 생각이지만
시내 주행이 잦으시거나
특히 20분 이상 운전을 하지 않으신다면
dpf 경고등이 발생할 우려가 클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dpf 관리를 위한 방법이라면
고속도로 정속 주행 20분 정도 해 주시면
dpf에 쌓인 찌꺼기를 태울 수 있으니 꼭 그렇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저는 기어를 수동으로 5단으로 변경하여 주행하였습니다.
(시속 100km때 qm5는 6단 기어가 들어갑니다. 이것도 연식마다 다름)
dpf 경고등은 해결되었으나
머쉰 제이알에 예약을 해놓아서 어떤 정비를 할까 하다가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교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엔진오일은 캐스트롤 gtx로 교환하였고,
미션오일은 르노 정품 오일로 교환하였습니다.


이번에 미션오일 교체의 경우 약 10만km만에 교체했습니다.
오일 상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이전에는 주행하면서 느낀 점이
변속 충격이 잦았고, 변속도 지연되는 불편함이 있어서
차량 연식과 주행 거리가 많아서
미션의 내구성이 다 되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미션오일을 교환하고 나서
변속 충격도 거의 없어지고 변속 지연도 거의 없이 제대로 되어
거의 다른 차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딱히 거칠게 운전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이전 미션오일을 교환하고 10만km 정도 주행하여도
미션오일의 색깔이 거의 변색이 없다시피 하였는데
이를 미루어 생각해보면
미션 오일의 경우에는 작업하는 분의 실력 차이에 따라
차의 성능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번과 이번 미션오일을 교환한 곳은 다르며,
지난 번에 약 5만km 주행하고나서 미션오일을 교환했을 때에는
오일 교환 후 체감이 전혀 되지 않았고,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변속 충격과 변속 지연이 되어
단순히 미션이 노후화되어 그렇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번 미션 오일 교체 후에 든 생각은
작업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25만km 정도 주행하였는데
아직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운 차입니다.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